우즈는 1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마인즈리조트GC(파71)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3언더파(버디6 보기1 더블보기1)를 추가해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미구엘 앙겔 마틴(스펜인)과 함께 개인전 공동선두를 마크했다.전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미국팀의 98마스터스챔피언 마크 오메라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미국을 단체전 2위로 끌어올렸다.
올시즌 국내 상금 랭킹1위인 한국대표 강욱순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으며 쾌속질주했으나 후반에 보기만 3개 기록해 합계 3언더파 139타를 마크했다.
이날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강욱순은 13(파4), 14(파3) 16(파3), 17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아 한때 개인전 공동선두까지 내달았지만 후반들어 보기 3개를 범해 64명의 출전선수 중 개인전 공동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팀의 단체전 순위는 공동14위.
한편 이날 국제골프협회(IGA)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GC에서 열리는 2000년 월드컵골프대회가 올시즌 첫 3개대회를 치른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의 네번째대회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대회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렸던 월드컵골프대회의 경기방식이 2000년대회부터 1,2라운드는 포섬방식으로, 3,4라운드는 포볼방식으로 변경된다.
〈콸라룸푸르〓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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