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60홈런 이상을 쳐낸 미국 프로야구의 간판타자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이름을 딴 운동화가 나온다.
소사는 30일 어린이들을 위해 미국의 운동화 제조업체인 브라운사와 함께 품질이 좋은 운동화를 만들어 싼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15달러선(약 1만8000원).
미국 프로농구(NBA)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모델로 한 나이키사의 신발 ‘에어 조던’이 150달러(약 18만원)인 것에 비하면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이다.
운동화에는 소사가 홈런을 친 후 하늘을 향해 뛰는 모습과 사인이 새겨지는데 이 신발을 만드는 회사가 소사의 ‘라이벌’인 마크 맥과이어가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소재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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