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샌안토니오 '3쿼터 대공습'… 6연승 신바람

  • 입력 1999년 12월 1일 19시 19분


‘없어도 괜찮고 있으면 좋고….’

미국프로농구(NBA) ‘최강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목부상에서 회복해 코트에 다시 나선 데이비드 로빈슨의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앨러모돔에서 벌어진 99∼2000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경기에서 106―87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8일 덴버 너기츠전부터 목근육 통증으로 스타팅멤버에서 빠졌던 로빈슨이 가세한 이날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과 로빈슨이 특유의 ‘더블 포스트‘의 위용을 자랑하며 39점을 합작해 디트로이트를 2연패에 빠뜨렸다.

던컨은 이날 28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냈으며 로빈슨은 25분을 뛰며 11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까지 47―46으로 간신히 1점 앞섰으나 3쿼터에서 한꺼번에 40점을 몰아넣어 17득점에 불과한 디트로이트를 초토화했다.

한편 피닉스 선스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블스센터에서 벌어진 LA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94―80으로 누르고 역시 기분좋은 6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피닉스의 ‘만능가드’ 제이슨 키드는 20득점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올려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만 2개 부족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창기자·샌안토니오외신종합〉jeon@donga.com

▽1일 전적

샌안토니오106―87 디트로이트

피 닉 스 94―80 LA클리퍼스

필라델피아 74―70 뉴욕

미네소타 109―92 덴버

애틀랜타 107―89 토 론 토

클리블랜드106―99 댈 러 스

워 싱 턴 85―78 뉴 저 지

새크라멘토111―102올 랜 도

LA레이커스101―77 시 애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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