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일 밤 노르웨이 요빅의 펠홀에서 열린 예선 D조 2차전에서 오른손거포 이상은(11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약체 브라질을 27-20으로 꺾었다.
중국 브라질과의 1,2차전에서 낙승한 한국은 2일 밤 11시30분 조 선두다툼의 첫 고비인 러시아와 대결한다.
한국이 러시아를 꺾을 경우 콩고 헝가리와의 경기를 남기고 최소한 조 2위를 확보,결승토너먼트에서 힘든 상대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홍정호 한선희 등 주전선수를 선발명단에서 뺀 한국은 초반 브라질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한때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전반 10분을 넘어서면서 골키퍼 이남수의 선방에 이은 속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