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팡파르…제일생명 2회전 올라

  • 입력 1999년 12월 20일 18시 41분


지난해 우승팀 제일생명이 99∼20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2회전에 올랐다.

제일생명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오른 여자부 1회전에서 국가대표 한선희(10골)와 이상은(6골)의 활약으로 한국체대를 25―20으로 꺾었다.

한선희는 3―3으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에 초반 연속 2골을 넣어 팀이 기세를 잡는 데 기여했고 이상은은 중거리포를 앞세워 고비마다 추격을 뿌리쳤다.

남자부에서는 충청하나은행이 두산그린을 25―23, 한국체대가 여주대를 30―20으로 각각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1회전에서 탈락한 팀들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최종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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