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포츠]우즈에 '도둑 키스' 英여성 벌금형

  • 입력 1999년 12월 26일 21시 08분


○…7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도중 타이거 우즈에게 키스세례를 퍼부었던 영국여성이 4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영국법원은 25일 밤무대 댄서인 이보니 롭이 브리티시오픈대회에서 속옷만 입은채 우즈에게 키스한 뒤 사진을 찍어 언론사에 판 혐의를 인정.

그러나 당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진 롭은 벌금형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내년에도 깜짝 놀랄만한 일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스코틀랜드AP연합〉

○…콜롬비아의 축구선수가 괴한의 총을 맞고 숨졌다. 콜롬비아 경찰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틀레티코 나치오날클럽의 미드필더 후안 기예르모 비야(24)가 메델린시 번화가에서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비야의 소속팀 아틀레티코는 19일 승부차기 끝에 7번째 국내리그 정상에 올랐다.〈보고타AFP연합〉

○…‘피겨여왕’ 마리아 부트리스카야(러시아)가 간발의 차로 차량 폭탄테러를 피해 목숨을 건졌다.

부트리스카야는 23일 러시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열린 소콜로니키아레나로 가기 직전 자신의 자동차가 폭발해 가까스로 화를 면했다고 25일 스포츠엑스프레스지가 보도.

올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싱글에서 98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미국)를 꺾고 우승했던 부트리스카야는 사고를 묻는 질문에 시종 침묵.

〈모스크바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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