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고의 라이벌 서장훈(SK 나이츠)과 현주엽(골드뱅크 클리커스)이 13일 여수에서 프로 첫 맞대결을 펼친다. 휘문중고 1년 선후배 사이인 서장훈과 현주엽은 대학 진학때 연세대와 고려대로 갈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프로에서는 1년 차이로 나란히 SK에 입단해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현주엽이 올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인 조상현과 맞트레이드돼 SK에서 골드뱅크로 옮겨 처음으로 13일 여수에서 친정팀과 일전을 갖게 됐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