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는 14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 발언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다"면서 "나는 절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인종차별주의자라면 어떻게 흑인 동료들과 어울리며 경기를 할 수 있겠나"라며 "나는 그들과 숙식을 함께 하기도 했고 집으로 초청한 적도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월드시리즈 때 뉴욕 양키스 팬들이 건전지를 던지는가 하면 뉴욕 메츠와의 경기때는 얼굴에 침을 뱉는 관중도 있었다"면서 "그런저런 일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이런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죄했다.
로커는 최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회견에서 "수많은 흑인과 아시아인들이 살고 있는 뉴욕이 싫다"고 말했다가 언론은 물론 동료 선수들로부터 비난을 받고있을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시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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