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2m 가드 정훈(24득점 9리바운드)과 임영훈(22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6-74로 역전승했다.
성균관대는 3승3패가 됐고 한양대는 4승 뒤 2연패.
성균관대는 전반 정훈이 20점을 넣고 임영훈이 15점을 올렸지만 한양대의 빠른 공격에 이은 김종학과 김경석의 골밑플레이에 말려 42-43으로 1점 뒤졌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전반에 대활약한 정훈과 임영훈에게 수비가 집중되는 틈을 타 포워드 진경석의 3점슛으로 점수를 벌어나갔다. 후반 6분30초경 진경석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터뜨려 55-52로 역전에 성공한 것.
성균관대는 종료 50초전 한양대 성준모에게 연속 레이업슛을 허용해 72-74로 2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정훈과 진경석이 잇따라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연세대는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6-81로 승리. 5승1패가 됐다. 동국대는 6연패. 연세대의 전주고출신 가드 겸 포워드 이형주는 이날 36점을 올려 대형슈터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또 1년생 센터 김동우는 26득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복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전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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