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4강진출을 확정지은 고려대는 2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차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송동환(3골, 1어시스트)과 김경태(2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광운대를 11-5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한 박자 빠른 패스를 앞세워 1피리어드를 5-1로 마친 고려대는 2피리어드 들어 광운대에 연속 3골을 허용, 5-4로 추격당했지만 송동환과 김경태가 2골씩을 성공시키며 9-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막판 추격에 나선 광운대는 기습 작전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객관적인 전력이 한수 위인 고려대의 견고한 수비에 막힌데다 역습에 나선 상대의 매서운 공격을 막지못해 무릎을 꿇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