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21득점 7어시스트)-권은정(23득점)-김영옥(20득점) ‘3인방’이 모두 20득점이상을 올리는 활약을 한 현대건설이 93-86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73-63으로 현대건설의 10점차 리드.
하지만 4쿼터 들어서자 마자 신세계는 이언주와 장선형의 슛이 살아나 종료 6분8초를 남기고 74-76으로 현대건설에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노련했다. 박명애의 3점슛을 시작으로 2분간 권은정 김영옥의 레이업슛이 쏟아지며 내리 9득점, 85-74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이어 벌어진 삼성생명-한빛은행 한새의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7명을 보유한 ‘호화군단’ 삼성생명이 80-70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5승2패로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에 다시 복귀했다.
이로써 27일 한 경기를 남긴 삼성생명과 정규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현대건설이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29일부터 3전2선승제로 벌어지는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