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 1위 확정

  • 입력 2000년 1월 27일 19시 13분


삼성생명 페라이온이 국민은행 빅맨을 꺾고 1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미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생명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0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1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국민은행을 77-68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6승2패를 기록, 현대건설 레드폭스(5승3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확정지었다. 반면 국민은행은 현대건설과의 개막전 승리후 7연패를 안으며 꼴찌가 됐다. 1쿼터를 22-24로 뒤진 삼성생명은 박정은(22득점) 왕수진(10득점)의 3점포와 정은순(12득점 10리바운드) 김계령(10득점 6리바운드)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2쿼터에서 44-38로 전세를 뒤집은 뒤 후반부터 다시 2진급 선수를 기용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한빛은행 한새가 신세계 쿨캣을 72-65로 이겨 4승4패로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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