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파리실내오픈]토지아, 세레나 꺾고 우승

  • 입력 2000년 2월 14일 19시 30분


프랑스의 노장 나탈리 토지아(32)가 지난해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18·미국)를 꺾고 2000년 파리실내오픈테니스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6위 토지아는 14일 파리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1세트 초반 윌리엄스(세계 4위)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2-0(7-5,6-2)으로 승리했다.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투어 참가선수 중 최고령인 토지아는 최근 4개월동안 3개대회 정상에 오르며 통산 7번째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또 토지아는 조만간 발표될 WTA 랭킹에서 5위를 확보, 마리 피에르스에 이어 프랑스 선수로는 두번째로 톱 5 에 들게 된다.

한편 99US오픈 챔피언인 윌리엄스는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기는 불운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파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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