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세계선수권]한국여자, 홍콩격파 8강 직행

한국여자탁구가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5전전승으로 8강에 직행했다.

한국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D조 예선리그 홍콩과의 최종전에서 마지막 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에이스’유지혜(삼성생명)가 두 게임을 따내고 김무교(대한항공)도 한 게임을 보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5전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8강에 직행했다. 헝가리는 4승1패, 홍콩은 3승2패로 각각 2, 3위.

이날 패하더라도 한 게임만 따내면 세트득실률에 따라 조 1위가 확정되는 한국은 1번단식의 김무교가 홍콩의 송아심에게 1-2로 역전패했지만 2번단식의 유지혜가 웡칭을 2-1로 이겨 조 1위를 확정했다.

한편 한국남자는 C조 예선리그 4차전에서 김택수(대우증권)와 오상은(삼성생명) 유승민(동남종고)이 한 게임씩을 따내 벨로루시를 3-0으로 제압, 3승1패가 됐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