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에서 늦은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막판 스퍼트로 2위 시미즈 히로야스(일본)를 0.01초 차로 제친 워더스푼은 1000m에서는 얀 보스(네덜란드·1분10초88)에게 1위를 빼앗겼지만 종합점수에서 142.142점을 획득, 종합 1위에 올랐다.
가브레이트는 여자부 1000m에서 크리스 위티(미국)와 마리안 팀머(네덜란드)에 뒤져 3위를 기록했지만 이틀 연속 500m에서 정상(38초67)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종합 1위에 올랐다.한편 전날 종합 9위에 오른 최재봉(단국대)은 남자 500m에서 경기도중 넘어지는 불운으로 종합 31위에 그쳤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