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유승민(세계랭킹 30위·동남종고)이 한국탁구 사상 최연소자(18세)로 올림픽출전권을 따냈다. 유승민은 1일 홍콩에서 벌어진 2000시드니올림픽 탁구 아시아지역 예선 단식1라운드에서 룽추얀(대만)을 2-0으로 격파, 4전전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해 각 조 1위간 대결인 2라운드결과에 관계없이 시드니행을 확정지었다. 이철승(세계랭킹 50위)도 H조 1위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올림픽본선에는 1개국 최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남자는 김택수(세계랭킹 11위·대우증권)가 자동출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2명이 가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