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해넘이 관광열차' 운행…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아

  • 입력 2000년 3월 3일 23시 29분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의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부안군은 수도권 등 전국의 14개 역을 대상으로 ‘변산 해넘이 관광열차’ 운행을 협의한 결과 서울 성북역과 경북 풍기역 등 7, 8개 역에서 운행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3일 밝혔다.

성북역과 경기 동두천역은 14일, 경북 영주역과 풍기역은 16일에 각각 8량씩의 관광열차를 편성해 운행키로 했으며 서울 영등포역과 경기 의정부역은 4, 5월 중에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변산 해넘이 관광열차의 주요 관광코스는 정읍역(김제역)∼새만금전시관∼변산온천(내소사)∼격포채석강(해넘이관광)∼곰소젓갈단지∼정읍역(김제역)으로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국립공원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서해안 최고의 절경”이라며 “낙조와 함께 맛좋은 해산물과 젓갈도 풍부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다”고 말했다.

<부안〓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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