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핵 잠수함’ 김병현(21)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6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5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3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김병현은 특유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 1개도 잡아냈다.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병현은 이번 시범경기 두차례 등판에서 2이닝 무안타 무실점과 삼진 3개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엔트리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