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버디&보기]조기교육도 좋지만 노력이 중요

  • 입력 2000년 3월 9일 19시 47분


골프핸디캡은 골프를 시작한 연령대의 절반까지는 줄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운동신경이 둔해도 40대에 시작했으면 핸디캡 20, 30대에 시작했으면 핸디캡 15까지는 내릴 수 있다는 것. 20대에 시작한 사람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싱글골퍼도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골프도 ‘조기교육’이 중요함을 암시하는 것.

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40대에 비로소 골프채를 잡았지만 몇 년만에 싱글스코어를 기록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시속 150km가 넘는 볼을 쳐야 하는 야구와 달리 정지해 있는 볼을 치는 데도 골프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의 한없는 욕심이 그 원인이 아닐까.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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