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대표팀이 2000년 전영오픈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계 3위 김동문-하태권조(삼성전기)는 12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조(인도네시아)를 2-0(15-12, 15-5)으로 꺾었다. 세계 2위 이동수-유용성조(삼성전기)도 마르틴 한센-라르스 파스케조(덴마크)를 2-0(15-8, 15-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서 김-하조와 우승을 다투게 돼 한국은 금메달 1개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