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삼성전기)이 2000년 스위스오픈배드민턴대회 2관왕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올 전영오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던 김동문은 16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복식 1회전에서 하태권(삼성전기)과 조를 이뤄 박태상(동의대)-손승모(원광대)조를 2-0(15-4, 15-1)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김동문은 나경민(눈높이)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 1회전에서도 코드리그 후고-페레이라 안나조(포르투갈)를 2-0(15-3, 15-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