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공시캐릭터 '씨라미' 탄생

한국씨름연맹의 공식 씨름 캐릭터 ‘씨¤미’가 탄생했다.

한국씨름연맹은 20일 민속 씨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공식 캐릭터 ‘씨¤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씨¤미’를 정규 대회는 물론 각종 홍보물, 판촉물, 팬사인용품에 사용하고 캐릭터상품으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산업디자인과 이병두 장재경교수팀이 10개월여 동안 개발한 ‘씨라미’는 씨름의 옛말인 ‘씨¤’에서 따온 것. 씨름장사를 상징하는 ‘나장군’, 씨름 동자인 ‘이길래’, 씨름낭자인 ‘안질래’등 3종류로 구성됐으며, ‘나장군’이 씨름판에서 탄 황소의 고삐를 잡고 웃는 모습이 기본 캐릭터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