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22일 오전 7시 조선호텔에서 4개 남자실업팀 단장회의를 갖고 난항을 겪고 있는 드래프트 해결방안을 다시 모색한다. 하지만 4개 구단중 LG화재와 대한항공이 선수 몸값을 둘러싸고 대학측과 심각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일단 협회의 결단이 없는 한 이날 협상도 겉돌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선수의 계약금에 대해 대한항공은 1억∼2억원, LG화재는 2억∼3억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대학측안(4억∼5억원)에 가까운 4억원을 상한선으로 잡아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