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역경매 사이트 ‘와옥션(www.waauction.co.kr)’을 운영하고 있는 와코머스는 23일 ‘와옥션’ 일본 현지 사이트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한일 양국에서 ‘밀레니엄 홈런볼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4월5일과 3월31일 개막하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나오는 첫 홈런볼을 가져오는 관중에게 각각 1000만원과 100만엔씩을 주고 공을 사들인 후 홈런을 친 타자의 사인을 받아 한일간에 교환하는 형식.
와코머스는 이 공들을 한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에게 전달, 2002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한일간의 화합을 다짐하는 기념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지난해 이승엽의 56호 홈런볼에 걸린 1억원의 상금은 56호 홈런이 무산되는 바람에 와코머스는 ‘이승엽 장학 기금’으로 내놨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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