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축구협회 역점 사업 중의 하나는 유소년축구를 활성화시키는 것.
이를 위해 축구협회에서는 190여개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전국대회 개최를 계획하는 등 유소년축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25일과 2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지는 ‘KIKA컵 2000한일소년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 유소년축구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한국의 연촌 상남 율전초등학교와 일본의 시미즈 오기노클럽의 5개 팀이 참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양국 유소년축구의 최정상이 맞붙는 ‘진검 승부’. 이어 서울시교육감배와 맹호기서울시초등학교축구대회, 대구시장기전국우수초등학교초청대회가 열린다.
8월8일부터 8일간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2000초등연맹회장기유소년축구대회는 전국 192개교가 출전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초등학교 축구대회.
192개 팀이 리그전을 펼치며 팀당 6, 7경기를 치르게 함으로써 승부의 결과보다는 실제 경기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 대회 우승팀은 내년 일본 시미즈에서 열리는 전일본축구대회에 한국대표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하반기에도 전국시도대항초등학교축구대회가 태백에서 열리며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7대7대회 등이 연이어 열려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된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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