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31일 개막

  • 입력 2000년 3월 28일 19시 40분


국내 최대규모의 벚꽃 축제인 제38회 진해 군항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경남 진해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충무공 호국정신 선양회(이사장 이재곤·李宰坤)가 주관하는 올 군항제는 예년과 달리 전야제와 개막식을 31일 오후 6시 진해시 중원로터리에서 동시에 개최하며 이충무공 추모제는 3일 오후 2시 북원로터리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 오토바이 경연대회 △태껸시연 △시민 휘호대회 △새천년 벚꽃 어린이 선발대회 등이 신설됐으며 축제기간 중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작전사령부, 군함 등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또 88년의 역사를 지닌 진해우체국(사적 291호)과 진해내수면 연구소 등도 군항제 기간에 외부 손님을 맞는다.

이밖에 △초대작가 거리미술전(문화의 거리) △한일 초중고생 그림전시회(시민회관 로비)△분재전시회(시민회관 전시실) 등도 마련된다.

<진해〓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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