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김주연(19·고려대)이 여자프로골프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유일한 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김주연은 30일 강풍으로 1라운드가 취소된 가운데 제주도 핀크스골프장(파72·6392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의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븐파에 그친 한희원(22), 김순희(33), 박성자(35) 등 2위 그룹과는 두타 차 단독 선두.
아마추어 15승을 기록중인 김주연은 올해 성적이 좋을 경우 내년 프로 전향과 미국 LPGA 투어 진출을 동시에 노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