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 유니콘스와의 시즌 2차전이 벌어진 대전구장.
관중들은 장종훈이 첫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두번째 타석에서 유격수앞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자 탄식을 내뱉었다. 그러나 장종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조급하게 서두르지도 않았다. 보통때와 똑같이 침착하게 상대 투수의 공을 기다릴 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평상심과 참을성. 바로 이것이 오늘의 장종훈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
그는 “내 목표는 2000안타 이상을 치는 것이므로 오늘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해 40세까지는 현역생활을 하고 싶다"는 장종훈은 아직도 '현재진행형 신화주인공'이다.
<대전〓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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