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뉴스]세레나 윌리엄스 , 인종차별 이유로 '불참'

  • 입력 2000년 4월 13일 19시 42분


흑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18)가 인종차별을 이유로 'WTA 서클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세계여자테니스 랭킹 6위 윌리엄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주의사당에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기를 게양하는 이상 18일부터 24일까지 이 주에서 열리는 '2000 WTA 서클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US오픈에서 흑인선수로는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남북전쟁 당시 흑인 노예 해방에 반대했던 남부연합의 깃발을 게양하는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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