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레우스 스포츠상 선정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아가시와 골프천재 타이거우즈(미국), 여자육상 100m기록 보유자 모리스 그린(미국)을 남자선수상 후보에 지명하는 등 5개부문 수상 후보들을 선정, 발표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등 2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던 아가시는 남자선수상외에 재기선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암을 이기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사이클스타 랜스 암스트롱(미국)과아직 암치료중인 육상의 루드밀라 엥크비스트(스웨덴)도 재기선수상 후보에 뽑혔다.
또 윔블던테니스대회 우승자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와 육상스타 매리언 존스(미국), 가브리엘라 사보(루마니아)는 여자선수상을 놓고 경합한다.
골프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여자테니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미식축구 슈퍼볼 최우수선수 커트 워너는 신인상 후보에 뽑혔고 잉글랜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국여자축구팀, 호주럭비팀은 팀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탁월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 스타들을 포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라우레우스 스포츠상은 5월 25일 몬테카를로에서 첫 수상자가 발표된다.〈런던AP연합〉
◇각 부문 수상후보
▲남자선수상= 안드레 아가시(미국·테니스), 타이거 우즈(미국·골프) 모리스 그린(미국.육상)
▲여자선수상=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테니스), 매리언 존스(미국·육상) 가브리엘라 사보(루마니아·육상)
▲재기선수상= 안드레 아가시, 랜스 암스트롱(미국·사이클),
루드밀라 엥크비스트(스웨덴·육상)
▲신인선수상=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골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테니스) 커트 워너(미국·미식축구)
▲올해의 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축구), 미국여자축구팀,호주럭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