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허들]최해남, 女 400m 한국新

  • 입력 2000년 5월 3일 19시 36분


최해남(24·대전서구청)이 육상 여자 400m허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최해남은 3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400m허들 결승에서 59초13을 기록, 93년 10월 광주전국체전에서 유순천(당시 인천시청)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59초50)을 6년7개월 만에 0.37초 앞당기며 정상에 올랐다.

1m71, 63㎏의 최해남은 강원체고 입학 후 주종목을 멀리뛰기에서 400m허들로 바꿨으며 실업 1년차인 지난해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59초65의 개인최고기록을 세웠다.

대표상비군이 주요 경력인 최해남은 “한국신기록은 상상도 못했지만 막판 허들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58초대에 진입할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