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손잡고 스포츠 경기장을 찾아보자 .저렴한 비용에 경기 보는 재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 대한화재컵 조별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잠실주경기장에는 오전 11시부터 경기장 입구에서 ‘K리그 어린이 사커 파크’가 운영된다. 500가족에 K리그 공식마스코트 ‘킥키기’와 무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올스타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2시부터는 스카이댄서의 고공낙하 시범이 그라운드를 수놓고 하프타임때는 ‘량현량하’ 특별 공연이 마련된다. 이밖에 망원경, 스티커, PC게임CD 등 경품도 푸짐하다.
프로야구 각 구단의 선물 보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잠실에서는 LG가 라이벌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어린이 팬을 선발해 시구를 맡기는 한편 두산 어린이 팬을 타석에 올린다. 이밖에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요요시범,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마련하는 등 잠실 구장을 한바탕 축제 마당으로 수놓을 계획이다.
현대는 수원구장에서 선착순으로 어린이 관중 1000명에게 인형과 팬북을 제공하고 부산 홈경기를 갖는 롯데는 어린이 2000명에게 나눠줄 장식용 야구공과 방망이를 준비했다. 이밖에 프로농구단 기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부산 초읍동 어린이회관 앞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배극인·김상수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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