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생’ 박찬호의 상대는 ‘빅맥’ 마크 맥과이어가 버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무대는 14일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
지난달 23일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이번 경기도 박찬호에게는 녹록지가 않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에서 2승3패에 평균자책 4.73으로 약한 편. 게다가 세인트루이스는 12일 현재 팀 홈런 74개로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위, 팀타율 0.288로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릴 정도로 방망이가 ‘뜨겁다’.
박찬호는 홈런왕 맥과이어와의 대결에선 9타수 4안타(0.444)에 볼넷을 3개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는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왼손 릭 엔키엘(20). 메이저리그 2년차 엔키엘은 최고시속 160㎞에 육박하는 빠른 볼을 주무기로 올시즌 3승1패 평균자책 3.25로 상승세에 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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