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식은 14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스키트 개인전 본선에서 만점에 1점 모자라는 124점으로 김용선(울산 북구청)이 보유한 종전 한국기록(123점)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이로써 전찬식은 1, 2차 선발전과 회장기, 봉황기 등 4개 대회 본선에서 총점 478점을 얻어 이석태(김포시청·475점)를 따돌리고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전찬식은 결선에서 23점을 보태 김창년(한국통신)과 나란히 합계 147점을 기록했지만 곧이어 벌어진 경사에서 뒤져 2위에 그쳤다.
한편 전찬식은 정윤균, 이동호와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한국기록(359점)을 4점 끌어올린 363점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종석기자>kjs01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