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빅맥' 또 홈런포…통산 541호 기록

  • 입력 2000년 5월 24일 13시 19분


“‘빅맥’신화는 계속된다 ”

3년연속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노리는 마크 맥과이어(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한 맥과이어.

그는 2회말 플로리다 선발투수 뎁스터로 부터 오른쪽 팬스를 넘기는 1점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9호 아치.

‘빅맥’은 이날 홈런을 추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베리 본즈(17개)와의 간격을 2개로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또 통산 541번째 홈런을 때린 '빅맥'은 개인통산 홈런수도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랭킹 7위 마이크 슈미트(548개)에 7개차로 접근, 조만간 순위변동을 예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맥과이어의 활약으로 10-3으로 승리,쾌조의 4연승을 달리며 26승18패(승률 0.590)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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