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25일 피닉스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세이브 1개를 추가,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6-5로 쫓긴 8회 1사에서 등판해 1과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뽑아내는 호투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2승2패 4세이브가 됐고 평균자책은 1.93에서 1.77로 낮아졌다.
애리조나가 6-3으로 앞선 8회초. 애리조나의 중간계투 모건이 선발 스토틀마이어를 구원하고 나섰다. 그러나 모건은 피츠버그 가일즈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스코어는 6-5. 스토틀마이어의 승리가 날아갈 위기에서 김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은 첫 타자 영에게 헛 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다음 타자 밴더월도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 김병현은 9회에는 선두타자 미어리스를 삼진 처리한 뒤 소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크루즈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대주자 벤자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경기는 끝이났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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