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7조 몽골전에서 4골을 넣은 이진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13-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23일 브루나이전에 이어 1승을 추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브루나이를 12-0으로 이긴 중국과 나란히 2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6으로 중국과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뒤져 27일 열리는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이진호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이후 남궁웅 권집 한재웅 등이 릴레이골을 기록하며 몽골을 몰아붙였다.
전반 5골을 기록한 한국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8골을 뽑아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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