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1이닝 무실점

  • 입력 2000년 6월 3일 16시 13분


'스몰유닛' 김병현(21.)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3일(한국시간) 앨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김병현은 애리조나가 4-3으로 앞선 8회말 선발투수 브라이언 앤더슨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첫 타자 마이크 램을 좌익수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김병현은 다음타자 프랭크 카탈라노토를 2루 플라이, 루이스 앨리시어를 4구만에 헛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올시즌 20경기에서 25.2이닝을 던진 김병현은 방어율을 1.40으로 떨어뜨렸고 통산 삼진수도 45개를 기록하게 됐다.

애리조나는 9회초 공격에서 1점을 보태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매트 맨테이가 1실점해 5-4로 승리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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