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대표팀의 중앙수비수이자 프리킥 전문가인 미하일로비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발간된 일간스포츠 '스포르트스키 주르날'에서 "대표팀이 너무 느리고 구닥다리스타일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지역 국가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한 미하일로비치는 "문제가 많은데도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고 있다"면서 "미드필드 플레이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공격수들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격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핵심멤버인 미하일로비치의 비난은 11일 개막되는 2000 유럽선수권대회(UERO 2000)를 앞 둔 유고대표팀의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유고는 스페인 슬로베니아 노르웨이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해 있다.<베오그라드(유고)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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