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투구수는 19개. 8회까지 선발등판한 ‘빅유닛’ 랜디 존슨(37)과의 단짝조임을 또 한번 과시했다.
지난 10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존슨에 이어 마무리로 나서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7세이브를 달성한 이후 5일만이다.
이로써 올시즌 26경기에 등판한 김병현은 31⅓이닝을 던져 18안타(1홈런포함) 6실점 55삼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2승3패9세이브를 달리고 있는 김병현은 점수차가 커 세이브를 따내지는 못했다.
어제(14일) 2점홈런을 달려 박찬호에 승리를 안긴 첫타자 개리 세필드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김병현은 에릭 캐로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엘스터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호세 비스카이노에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2루의 위기에서 김병현은 로두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외신종합·동아닷컴 김진호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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