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뉴욕 양키스 솔로포 3방 '마르티네즈 KO'

  • 입력 2000년 6월 21일 17시 36분


뉴욕 양키스가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선발 등판한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봉승을 거뒀다.

21일(한국시간)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지구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3연전 2째날 경기.

뉴욕은 좌완 앤디 페티티(7승3패)가 7과2/3이닝 동안 보스턴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데릭 지터,버니 윌리엄스,폴 오닐이 마르티네스로부터 3개의 솔로포를 뽑아내 3대0으로 승리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며 슬럼프기미까지 보였던 뉴욕은 전날 22 대 1의 대승을 거둔데 이어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1승을 추가,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번시즌 9승2패,방어율 0.99를 자랑하던 마르티네즈는 이날도 8이닝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5개의 안타 중 3개가 홈런으로 연결되고 타선마저 침묵,패전의 멍애를 썼다. 시즌 3패째를 당한 마르티네즈는 방어율이 1.18까지 올라갔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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