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지구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3연전 2째날 경기.
뉴욕은 좌완 앤디 페티티(7승3패)가 7과2/3이닝 동안 보스턴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데릭 지터,버니 윌리엄스,폴 오닐이 마르티네스로부터 3개의 솔로포를 뽑아내 3대0으로 승리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며 슬럼프기미까지 보였던 뉴욕은 전날 22 대 1의 대승을 거둔데 이어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1승을 추가,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번시즌 9승2패,방어율 0.99를 자랑하던 마르티네즈는 이날도 8이닝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5개의 안타 중 3개가 홈런으로 연결되고 타선마저 침묵,패전의 멍애를 썼다. 시즌 3패째를 당한 마르티네즈는 방어율이 1.18까지 올라갔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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