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22일 애리조나주 뱅크원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으나 1홈런으로 2점(1자책)을 내줬다.
데뷔후 피홈런은 지난해 2개, 올해 3개 등 총 5개째이지만 홈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김병현은 팀이 11-6으로 앞선 9회 등판 첫 타자 오웬스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뒤 매가단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클레스코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허용해 홈구장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네빈과 디한을 연속삼진으로 잡아낸뒤 이닝을 마무리. 애리조나는 11-8로 승리했고 김병현은 5점차에서 등판했기 때문에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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