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美스카우트 유심히 관전

  • 입력 2000년 6월 28일 19시 18분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든 가운데 28일 동대문구장은 땡볕이 내리쬐는 데다 인조잔디에서 올라오는 지열 때문에 선수들이 더위로 고생.선수들은 이닝이 끝나고 덕아웃으로 돌아오자 마자 연방 음료를 들이키는 등 무더위를 식히느라 애쓰는 모습.

외야쪽 관중들도 햇볕을 피해 조명탑밑의 그늘쪽으로 줄지어 앉아 일자로 행렬이 만들어지기도. 한편 하루 3경기로 일정이 바뀐 28일부터는 5회가 끝난 뒤 클리닝타임을 가져 내외야의 스프링클러를 모두 가동,운동장의 열기를 식혔다.

○…미국의 스포츠 마케팅업체인 CSMG의 스카우트들이 동대문구장을 찾아 부천고와 동산고,신일고와 부산상고의 경기를 관전.

이들은 동산고의 포수 정상호와 부산상고 에이스 채태인의 경기모습을 유심히 체크한 뒤 국내 프로야구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으로 향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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