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미지역에서 열린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41경기 무패행진을 하던 브라질은 시종 우루과이에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5분전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1-1 무승부를 이뤘다. 브라질은 2승2무(승점 8)로 10개팀 중 2위. 우루과이는 2승1무1패(승점 7)로 3위.
브라질은 경기 초반 우루과이의 다리오 실바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뒤 후반 40분 귈헤르메가 얻은 페널티킥을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가 차넣어 간신히 동점을 이뤘다.
브라질은 최근 ‘슈퍼스타’ 호나우두가 부상으로 빠진 뒤 사비오, 가우초 등 유망주들을 보강했으나 이들과 히바우두, 카를로스, 카푸 등 기존 스타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은데다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만 고집, 최강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볼리비아를 4-2로 누르고 3패 끝에 첫승을 기록했다. 볼리비아는 1무3패.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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