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1이닝 3자범퇴…팀 패배로 빛바래

  • 입력 2000년 7월 4일 18시 57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1)이 1이닝 3자 범퇴의 호투를 했다.

김병현은 4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삼진 없이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애리조나는 9회말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김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로써 올시즌 2승3패13세이브를 유지한 김병현의 평균 자책은 1.86에서 1.82로 좋아졌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오초아와 다음 타자 산티아고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대타로 나온 모리스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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