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의 유일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를 기록,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인 지터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인 치퍼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즈)는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존스는 3회말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메이저리그 사상 13번째로 자신의 홈 구장에서 홈런을 친 올스타 선수가 됐다.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한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0일 등판한 뒤 하루만 쉬고 12일 올스타전 선발로 나서 무쇠팔 을 과시. 10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121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13개의 삼진을 잡았던 존슨은 이날은 1이닝 동안 단 8개의 투구로 2루타 1개를 맞고 삼진 1개를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부분 선수 소개가 있을 때 아들, 딸들과 함께 입장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암에서 재기한 갤러라가는 2살짜리 딸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들어섰고, 애틀랜타의 투수 그레그 매덕스도 3살난 아들과 함께 입장했다.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스티브 핀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등 스타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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