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13일 체육투표권 발행 종목을 봄 여름 가을엔 프로축구,겨울엔 프로농구로 하고 발매 회수를 연 90회 이내로 하기로 했다.
투표권 종류는 승부 알아맞히기,경기점수 알아맞히기,승부+점수알아맞히기의 3종류로 한정했으며 등위결정은 3등까지만 하기로 했다.단위투표금액은 1000원이며 1인 구매는 10만원으로 한정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수익금 배분은 월드컵조직위 운영비 10%,월드컵경기장 건설지원 40%,체육진흥기금출연 30%,문화 체육지원 사업 10%,운동경기주최단체 10%로 그 비율을 잠정 결정했다. 이같은 내용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월드컵이 끝난뒤 2003년 이전까지 발행종목,발매회수,배분율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수탁사업자 선정은 8월에 사업제안서를 받아 9월중에 최종선정하고 내년 4월에 투표권발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