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고는 14일 단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벌교상고와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를 21―25로 내준 인창고는 이후 두 세트에서 벌교상고를 22점,16점에 묶고 거푸 따냈다. 하지만 4세트를 23―25로 내줘 마지막 세트까지 간 인창고는 결국 15―13으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창고 세터 이용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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