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존심’ 레녹스 루이스(35)가 16일 영국 런던에서 WBC·IBF 헤비급 통합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도전자는 파랑수아 보타(32·남아공).
36전1무1패 28KO승을 기록하고 있는 루이스는 마이크 타이슨과 함께 헤비급의 양대산맥을 구축한 강타자. 타이슨이 교도소를 드나드는 사이 에반더 홀리필드를 누르고 정상에 우뚝 섰다. 88서울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프로전향 후 93년 영국의 간판 프랭크 브루노를 꺾은 뒤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