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재키 조이너, 시드니올림픽 출전 무산

  • 입력 2000년 7월 17일 17시 28분


‘철녀’ 재키 조이너 커시(38·미국)의 시드니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올림픽 3관왕 및 세계선수권 4관왕에 빛나는 조이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미국 육상대표선발전 여자 멀리뛰기에서 6m67㎝로 6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림픽 대표팀 자격이 주어지는 3위권내에 들지 못해 5번째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만 했다.

조이너는 88서울올림픽에서 멀리뛰기와 7종경기를 석권한 뒤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7종경기 2연패를 달성했으며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부상으로 3연패에 실패한 뒤 98년 7월 굿윌게임을 끝으로 트랙을 떠났다가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한편 이 종목 1위는 매리언 존스(7m2㎝)가 차지했고 마이클 존슨은 남자 400m에서 올해 자신의 기록중 가장 빠른 43초68로 1위를 했다.〈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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